中, 공공보건 보장 강화…재정 보조금 기준 상향

사진 = 뉴시스

 

중국이 올해 기본 공공보건 재정 보조금 기준을 상향하는 등 공공보건 서비스 보장을 강화했다고 26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올해 기본 공공보건 서비스 경비의 1인당 재정 보조금 기준이 99위안(약 1만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위안(약 945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보조금은 노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만성 질환 환자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인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는 올해부터 65세 이상 노인 무료 건강검진에 흉부 디지털 X선 촬영 검사와 당화혈색소 검사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또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는 만성 질환 환자에 대해 추적 관찰 빈도를 높이고 필요시 즉시 상급 의료기관으로 전원시키도록 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은 기본 공공보건 서비스 항목을 제정해 2009년부터 도시와 농촌 주민들에게 예방접종, 건강교육, 주요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본 공공보건 서비스 경비의 1인당 재정 보조금 기준도 매년 상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