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당일 미납 통행료, CU편의점에서 납부 가능

사진 = 뉴시스

 

고속도로를 운행하면서 납부하지 못한 통행료가 있다면 당일 전국 CU 편의점에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CU 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CU·GS25 편의점에서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발생일 다음 날부터 납부할 수 있었다. 이번 시스템 개선에 따라 전국의 CU 편의점 1만8677곳에서는 미납 통행료를 당일에 납부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GS25에서도 당일 납부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올해 안에 e마트24·세븐일레븐에서도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미납 통행료는 도로공사 영업소·휴게소와 EX-OIL 주유소, 콜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속도로 통행료+ ▲T map ▲하나은행 ▲신한은행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 채널을 고객의 일상생활 공간까지 확대해 디지털 약자 등 비대면 수납 방식이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