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방, '反서방' 협의체 참석차 방중…'이스라엘 휴전'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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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방, '反서방' 협의체 참석차 방중…'이스라엘 휴전' 후 처음

모두서치 2025-06-26 15:5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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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란 국방장관이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반(反)서방 안보 협의체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았다. 미국·이스라엘의 공세 끝 12일 만에 휴전한 지 하루 만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AFP 등에 따르면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은 이날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에 도착, 이틀간 일정을 시작했다.

나시르자데 장관은 최근 미군의 공격과 관련해 "중국의 이해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중국이 정의 수호를 계속하고, 휴전 유지와 역내 긴장 완화에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동쥔 중국 국방장관은 환영식에서 "세기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확산하고 있다"며 "SCO는 혼란과 불안정으로 특징지어진 세계에서 균형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게모니적, 지배적, 강압적 행위는 국제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평화로운 발전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기습 공격에 이어 미국이 핵 시설 폭격으로 개입한 지 사흘 만에 나온 발언인 만큼,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며 "양국 우호적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발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안보 협력체로 인도, 이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등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주도 블록을 견제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정치, 안보, 무역, 과학 분야 협력 강화를 꾀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직후 개최됐다. 이번 나토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압박으로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5% 수준으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SCO 국방장관회의는 25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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