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새 정부에 가장 기대하는 교육 정책은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7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교육 정책’ 주제 설문조사 결과 이번 정부 주요 교육(보육) 정책 가운데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자기주도학습센터 설치 등을 통한 사교육비 부담 경감’이 1위(58.1%·복수응답)를 차지했다.
‘기초학력, 초등돌봄 등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가 53.8%로 뒤를 이었고 ‘교육과정 혁신 등을 통한 AI 미래교육 강화’(42.6%)는 3위에 올랐다. ‘교사 대 아동 비율 OECD 수준으로 감축’, ‘지역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 등을 통한 대학 서열 완화’는 32.7%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마음돌봄휴가 도입 등 교원 근무환경 개선‘(31.9%)과 ‘5세부터 무상 교육∙보육 지원 확대’(30.1%)도 30%가 넘는 지지를 이끌어냈다.
미취학 아동 대상의 보육을 포함한 교육 전 분야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정책 키워드 관련 질문에서도 ‘교육비 절감’(25.6%)을 선택한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2~3위는 '교내 안전'(19.9%), ‘육아 부담 완화’(19.1%)였다.
학부모들은 성공적인 교육 정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31.9%)을 첫 손에 꼽았다. ‘연속성, 일관성을 갖고 실행되는지’(24.7%), ‘교육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했는지’(21.8%)도 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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