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리즈의 컴백 콘셉트 포토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5년 7월 발매를 앞둔 일본 EP 앨범 ‘Be Alright’의 분위기를 암시하는 이번 컷은 레트로 감성으로 가득하다. 핑크빛 헤어에 일렉기타를 안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리즈의 모습은, 마치 90년대 하이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이고 강렬하다.
그녀가 선택한 메인 스타일은 ‘빈티지 락 시크’. 브러쉬드 핑크 헤어는 여름 햇살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블랙 슬리브리스와 오프숄더 재킷의 조합은 강한 콘트라스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체인 디테일이 가미된 이너 웨어는 락 무드를 살짝 얹어, 단순한 소녀 이미지를 넘어 당찬 존재감을 드러낸다.
포인트는 역시 기타다. 민트빛 일렉기타는 의상과 대비를 이루며 룩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일종의 ‘패션 악세서리’처럼 활용된 기타는, 리즈가 표현하고자 한 콘셉트—낡았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이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9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룩을 완성한다.
팬들은 “리즈, 진짜 애니메이션 주인공 같다”, “핑크 헤어 미쳤다”, “90년대 일본 드라마 속 히로인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실제로 이번 착장은 엘르 패닝이나 젊은 시절의 줄리아 로버츠처럼, 촌스럽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빈티지 무드의 정석을 보여준다.
이런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대담한 컬러 헤어와 함께 슬리브리스 톱에 체인이나 버클 디테일을 더하고, 빈티지 소품 하나쯤을 곁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여름이면 더 빛나는 이 레트로 판타지를, 이번 시즌 리즈처럼 자신 있게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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