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와 함께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고등학생 대상 수학·물리 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선발하고 교육·대회 참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삼성전자는 향후 대표단의 선발부터 대회 준비, 참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별도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와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고교생들이 고난도의 과제를 풀며 이론적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각각 1988년과 1992년부터 우리나라 학생들이 참여해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시정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부사장), 최완우 DS부문 피플팀장(부사장),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곽시종 대한수학회 회장, 윤진희 한국물리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초과학 분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 이공계 인재들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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