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북공업대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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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북공업대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비행 성공"

모두서치 2025-06-26 15:1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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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산시성 시안에 위치한 서북공업대가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비행체의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마하 5 이상의 고속 비행을 목표로 한 것으로, 관련 기술의 진전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서북공업대는 지난 23일 '페이톈(飛天)-2호'라는 명칭의 비행체 시험을 진행해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해당 비행체는 로켓기반 복합사이클(RBCC)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북공업대는 앞서 2022년 7월 '페이톈-1호'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시험에서 케로신을 연료로 사용했고 엔진이 다양한 속도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모드를 전환하는 기술을 검증했다.

이번 시험은 추진제 시스템과 실제 비행 환경에서의 엔진 성능 검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케로신과 과산화수소를 혼합한 추진제를 기반으로 한 RBCC 엔진의 실비행 데이터를 이번에 처음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추진제 조합은 극저온 시스템 없이 연료 충전이 가능하고 장기간 대기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대기권 상층 또는 우주 경계 영역을 비행하는 특성상 대기 산소 흡입이 어려워 산화제와 연료를 모두 탑재해야 하며, 이에 따라 추진체 설계가 복잡하고 기술 장벽도 높은 편이다.

서북공업대는 민간 우주 연구뿐 아니라 중국 국방기술 연구의 거점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미국산 민감 장비·부품 구매에는 별도 허가가 필요하며, 해당 대학 출신자의 미국 유학도 제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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