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문제, 정책제언·학술연구로 대응"…'이 학회'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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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문제, 정책제언·학술연구로 대응"…'이 학회'의 포부

모두서치 2025-06-26 14:5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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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기초 연구부터 임상, 정책에 이르기까지 융합적 학술 활동을 추진해 국내 마약 중독 및 남용 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정훈 대학마약학회 초대 회장(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은 26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대한마약학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마약류 및 약물 남용 문제는 더 이상 특정 국가나 집단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사회.경제적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약물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뜻을 모아 올해 대한마약학회를 창립했다.

김 회장은 "(학회는) ▲중독·의존성 규명 ▲중독치료·재활법 개발 ▲마약탐지.분석기술 개발 ▲신종 마약 및 치료 후보물질 합성▲환경 기반 마약류 모니터링 기법 개발 등 다섯 분야를 중심으로 학술 연구와 정책 제언 활동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 대한마약학회 총무위원장(이화여대 화학나노학과 교수)은 "처음으로 마약류 및 약물 남용에 대한 학술 연구를 촉진하고 급증하는 마약 문제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학술 기반 전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강백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은 축사를 통해 "기쁘고 설레고 뭉클하고 먹먹하고 복잡한 감정이다"라며 "일제 강점기에 독립군을 창설하는 느낌이 지금 이 느낌과 비슷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한 마약이라는 적에 맞서 각계각층의 우리가 모이는 것이 과거 우리 조상들의 마음과 같았을 것"라며 "(학회가) 종합적이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이론, 경험을 제시해 준다면 식약처가 하는 정책에 앞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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