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심포지엄] 앤디 김 "트럼프 관세인상, 한미 파트너십에 해로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반도 심포지엄] 앤디 김 "트럼프 관세인상, 한미 파트너십에 해로워"

연합뉴스 2025-06-26 14:30:46 신고

3줄요약
앤디 김 미 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미 연방상원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5.29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최초의 한국계 미국 연방상원의원인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은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에 대해 "우리가 직면한 경쟁국과 적대세력에 함께 대응하는 데 바로 지금 필요한 파트너십에 해롭다(detrimental)"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중구 소재 서울신라호텔에서 연합뉴스·통일부·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한반도 심포지엄'에서 영상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대해 관세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함으로써 양국 간 관계에 마찰과 어려움을 초래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관세를 다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새로운 경제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술과 혁신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그리고 미국과 한국이 각각 뛰어나면서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양국이 경제뿐만 아니라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라면서도 이는 실질적인 윈-윈(win-win)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미동맹의 방향에 관해 "지금은 한미 지도부가 우리의 전략적 동맹관계와 파트너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닻(anchor)으로서 양국이 힘을 모을 때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다시금 (동맹관계와 파트너십에) 헌신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일련의 정치적 혼란에서 정치적 통합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어 "몇 달 전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상원의원으로 (당선돼) 선서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미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양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공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tr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