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결혼 앞두고 장례식 "16년 아들로 있어줘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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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결혼 앞두고 장례식 "16년 아들로 있어줘 고마웠어"

모두서치 2025-06-26 14:2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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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김하영이 반려견과의 마지막 이별을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하영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무 착하기만 했던 내 아픈 손가락. 내 아들 카스야"라며 반려견 장례 사실을 알렸다.

이어 "부족한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웠어. 다음에 다시 만나면 제일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줄게"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제일 겁 많은 우리 엄살쟁이.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줘. 16년 동안 엄마 아들로 있어줘서 고마웠어. 사랑해 우리 아들 잠시만 안녕"이라는 글로 이별의 슬픔을 전했다.

김하영의 반려견 카스는 지난 18일 오전 5시30분 세상을 떠났다.

김하영은 2004년 MBC TV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로 데뷔했다.

단역으로 얼굴을 알리며 '서프라이즈 걔'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후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KBS 2TV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2' 등 다수의 재연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3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올가을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예비신랑은 보컬 트레이너 박상준으로, 그룹 '티지어스'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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