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김해시가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교육을 시작한다.
김해시는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7일부터 삼성스토어 김해점에서 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소풍 AI 교육’을 매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AI·디지털을 잘 쓰는 K-시니어’로, AI 기초지식이 있는 고령층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교육 참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며,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AI 이미지 검색 △사진·영상 편집 △AI 통역 기능 체험(전화·듀얼스크린모드) △AI 스케치 △모바일 AI 활용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된다. 단순 강의식이 아닌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서울, 경기, 대전, 전북, 대구, 경남 등 6개 권역, 총 8개소에서 운영되며, 부·울·경 지역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
한편, 김해시는 디지털배움터의 주요 교육장으로 김해시청과 장유도서관을 활용하며, 8인 이상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파견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매장에서 직접 키오스크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마실’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지난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해시 정보통신과 이순주 과장은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 장벽을 낮추겠다”며 “AI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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