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꼴인 60.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취임이후 국정수행 지지도가 6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취임 직후인 지난 9일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58.2%였다.
<폴리뉴스> 가 <한길리서치> 에 의뢰해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ARS 99.2%, 유선 ARS 0.8%)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아주 잘함' 52.0%, '다소 잘함' 8.1%를 합쳐 60.1%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5%('다소 잘못함' 5.9%, '아주 잘못함' 28.6%)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5.4%였다. 한길리서치> 폴리뉴스>
연령별 40·50·60대서 긍정평가 매우 높아...30대 50.5%, 70대 53.2%, 18~20대 과반 못미쳐
연령별로는 40대 71.9%, 50대 69.1%, 60대 63.0%로 중장년층에서 매우 높은 긍정 평가를 보였으며, 30대는 50.5%, 18~20대는 48.9%로 과반에 다소 못 미쳤다. 70대 이상은 53.2%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이 82.2%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PK) 65.1%, 경기 62.3%, 인천 67.4%, 서울 55.1% 등 수도권과 영남권에서도 긍정 평가가 다수였다. 반면 대구·경북(TK)은 긍정 37.8%로 부정 53.1%를 밑돌았다.
정당 지지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8.8%,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8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21.7%에 불과했다. 무당층의 긍정 평가는 46.2%였다.
보수층(긍정 50.8%, 부정 42.9%)에서도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아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74.9%, 중도층은 58.1%가 긍정 평가를 했으며, 보수층은 긍정 50.8%, 부정 42.9%로 다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2025년 6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이며, 응답률은 2.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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