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심포지엄] 우의장 "외교·안보 문제, 정파 뛰어넘어 총력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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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심포지엄] 우의장 "외교·안보 문제, 정파 뛰어넘어 총력대응해야"

연합뉴스 2025-06-26 14:0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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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초당적 특별 방문단, 각국 안심시켜…민주주의 회복력, 외교에 큰 자산"

축사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축사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6일 "격랑의 국제 질서 속에서 외교·안보 문제만큼은 어느 때보다 정파를 뛰어넘어 함께 힘을 합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통일부·국가안보전략연구원·연합뉴스 동북아센터와 공동으로 연 '2025 한반도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빠른 속도로 정상 외교가 복원되고 국정 기조에 따라 미국과 관세 협상도 재개된 상태"라며 "국제 질서의 지각 변동 속에서 대한민국의 전략을 재정립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당면한 통상 협상을 지혜롭게 매듭지으면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경제협력 다변화로 경제 무대, 국제적인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국회는 12·3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전방위적인 의회 외교를 펼쳤다"며 "대한민국이 불안정하지 않다는 것을 세계에 입증하기 위해 초당적 특별 방문단을 구성해 여러 나라에 보냈는데 크게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계엄 사태 이후 직접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안심과 지지를 당부한 나라가 72개국 102명 정도 된다"며 "민주주의 회복력이 한국의 호감도와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향후 외교에 있어 큰 자산이 되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부연했다.

우 의장은 "우리가 처한 외교 안보 통상 상황이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위기 극복 과정에서 입증된 역량과 경험이 새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구현해가는 과정에서 튼튼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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