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풍미한 로맨스 여신이자, 지금도 여전히 '워너비'로 불리는 배우 김하늘이 일상 속 한 컷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자연광이 부드럽게 스며든 카페에서 블랙 슬리브리스 톱과 선글라스만으로 연출한 김하늘의 룩은 절제된 도시적 무드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수많은 댓글 속에는 “이 언니는 나이를 안 드시나 봐요”, “그냥 찍어도 화보”라는 감탄이 줄을 이었다.
김하늘이 선택한 블랙 아세테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묵직한 듯 시크한 인상을 주며, 얼굴 라인을 자연스럽게 감싸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눈가 전체를 덮는 커버력 높은 디자인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을 연출하는 데 제격이다. 슬리브리스 톱은 단순하지만 과감하게 팔 라인을 드러내며, 특유의 우아한 목선과 어깨선이 더욱 도드라졌다.
여기에 화장기 거의 없는 피부와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은 김하늘 특유의 청초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손목에 가볍게 걸친 미니멀한 비즈 팔찌는 전체 룩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작은 포인트가 되어준다. 마치 아무렇게나 찍은 듯 자연스러운 이 한 컷이, 김하늘이 왜 ‘레전드 미모’로 회자되는지 다시금 증명해준다.
스타일링에 과한 디테일은 없지만, 모든 요소가 잘 정리된 룩은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여름 코디의 모범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블랙 선글라스는 어떤 착장에도 시크함을 더해주는 필수템. 이번 여름, 김하늘처럼 절제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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