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전자와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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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전자와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검증

비즈니스플러스 2025-06-26 11:1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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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리서치 공동 연구팀이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T
KT·삼성리서치 공동 연구팀이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T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검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자 상황을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검증은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와 삼성전자 산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함께 진행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가 각 사용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대응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웠고 이에 하나의 기지국에 연결된 모든 단말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양 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은 개별 사용자의 신호 안정성 등 네트워크 이용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최적의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KT는 이를 통해 사용자마다 다른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에는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학습해 과거에 문제가 발생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비슷한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단순히 연결 품질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본격화할 AI 기반 무선망(AI-RAN)의 대표 활용 사례가 될 전망이다. 

AI-RAN은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조정하는 차세대 지능형 무선망 기술로 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6G AI-네이티브 네트워크(AI를 네트워크 구조에 본질적으로 통합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KT·삼성전자 공동 연구팀은 실제 통신망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기술 효과를 검증했다. 하반기에는 테스트베드 환경에서의 실증을 시작으로 실제 상용망에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는 "이번 연구는 AI 기반 무선망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6G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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