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28일 윤석열 첫 대면조사 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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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28일 윤석열 첫 대면조사 준비 만전

모두서치 2025-06-26 10:5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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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오는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앞두고 분주한 모양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내란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이틀 앞둔 26일 준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앞서 전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가 기각되자 특검은 즉시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28일 오전 9시에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윤 전 대통령 측도 비공개 출석을 요구하면서 "28일 오전 10시경 특검에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검팀 일부는 윤 전 대통령에 출석을 요청한 25일 오후 11시를 훌쩍 넘겨 퇴근하는 등 대면조사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특검은 조사실에 투입될 담당검사를 이미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엔 일부 특검보가 합류하게 될 전망이다.

계엄 선포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을 정리한 질문지도 정리 중이다. 특검 관계자는 "(조사 전까지) 질문지가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일반 조사이기 때문에 범위가 광범위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1월 체포된 윤 전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면서 200쪽 이상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한 바 있다.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 당시 적용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교사 혐의 외에도 내란·외환 혐의 등을 이번 조사 과정에서 다룰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특검은 조사 장소 또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이외에 다른 장소는 고려하지 않겠단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 측과 특검은 구체적인 조사 시간과 조사실, 경호 인력, 녹화 여부, 출석 공개 여부 등을 세부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조사에서 입을 열지도 주목된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공수처 조사에서 10시간 넘게 묵비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 시작과 함께 이름과 주소를 묻는 인정 신문에서도 대답하지 않았고, 녹화도 거부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특검 조사에 대해선 "응하지 않을 이유도 없고 우리도 변소할 것을 변소해야 된다"는 입장인 만큼 이번 조사에는 협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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