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3100선 내줘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6일 하락해 3100선이 붕괴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43포인트(p,1.27%) 내린 3068.82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9p(0.0%) 오른 3108.34로 출발한 후 내림 폭이 차츰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53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3억원, 2454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내리고, 나스닥종합지수는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종가가 150달러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154.31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견조한 인공지능(AI) 수요에 2~5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0.9% 올랐다.

국내 대표 HBM 관련주인 SK하이닉스는 3.67% 오른 2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0.34%) ▲현대차(-3.11%) ▲NAVER(-6.53%) ▲두산에너빌리티(-0.46%) ▲KB금융(-1.1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14p(1.52%) 내린 786.0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p(0.13%) 오른 799.21로 거래를 시작한 후 약세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6억원, 19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88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77%)  ▲에코프로(-1.35%) ▲HLB(-3.22%) ▲레인보우로보틱스(-4.38%) ▲파마리서치(-0.52%) ▲펩트론(-1.47%) ▲휴젤(-2.38%) ▲클래시스(-0.79%) ▲리가켐바이오(-1.01%)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HPSP(2.78%) ▲보로노이(1.11%) ▲네이처셀(2.45%) ▲케어젠(2.12%)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