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각종 재난 재해 현장에서 대민 지원을 펼치거나 지역 행사에 이바지한 모범 군 장병에게 지역화폐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육군 3·5·6·15사단과 5포병여단 등 지역 주둔 부대로부터 대민 지원과 지역 행사에 참여한 모범 병사 1천500명을 추천받아 2만원 상당의 철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과거에는 대민 지원 장병에게 농가가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감사를 표했지만, 식중독, 교통사고 위험, 농가 부담 등을 이유로 제공이 어려워져 이들의 노고에 보답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이에 철원군에서는 장병 사기 진작과 보은의 마음을 담아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현종 군수는 "지역 농민을 대신해 대민 지원에 참여한 군 장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병 외출 외박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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