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장 분위기, 양구 먹방 등 소개,
“왜 당구대회에?”하던 시청자 재밌게 봤다고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SOOP에서 토크, 쿡방 뿐만 아니라 당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박틸다다. 당구는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 안돼 당구 수지는 20점 정도다.
▲양구까지 찾아온 열정이 놀랍다. 대회장을 찾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
=물론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당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대회 개최 소식을 듣고 지난 금요일(20일)에 왔다. 게다가 최근 당구를 배우고 있어서 직접 현장에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현장 분위기를 시청자 여러분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대회 기간에 스트리밍을 했는데, 반응은 어땠는가.
=시청자들이 처음에는 ‘쟤가 왜 양구에 갔지?’라는 반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청자한테는 당구가 정적이라서 흥미가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대회를 소개하고, 양구에서 도자기 체험, 먹방 등을 보여주면서 스트리밍하니까 재밌게 봤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당구대회장에 직접 와서 보니 어떤가.
=당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정적인데, (직접 보니)경기장의 긴장감이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화면으로 경기를 보는 것보다 더 생동감 있다.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당구는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고등학생 때 아빠 따라다니면서 큐를 잡아봤다. 제대로 배운 건 지난해부터라 아직 실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다. LPBA에서 활약 중인 정보윤(하림) 선수에게서 레슨을 받은 적 있다. 최근에는 포켓볼도 배우고 있다.
▲이제 당구를 배우는 단계인데, 배울 때 어떤 점이 어려운가.
=아직 모든게 어렵지만 그 중에서도 두께를 조절하는게 가장 어렵다. 그래도 기본구 맞추는 거는 자신 있다. 하하.
▲유청소년 당구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에 흔쾌히 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던데. (대한당구연맹은 유청소년 당구 인재 육성 프로젝트 중 하나로 경기장 밖에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했다)
=작은 기부라도 미래 당구선수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해서 흔쾌히 기부했다. 키오스크로 기부하니 절차도 간편해서 좋았다. 기부하고 커피 쿠폰과 경품 추첨권을 받아 잘 썼다.
▲나중에 실력이 늘면 당구대회에 출전할 생각은 없는지.
=키가 167㎝이고 팔다리가 길어서 주위에서 자세가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해준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을 키우면 대회에도 참가해보고 싶다. 앞으로 당구 행사에도 많이 참여하고 시청자들에게도 당구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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