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큰고니 야생 방사 프로젝트 ‘결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에버랜드, 큰고니 야생 방사 프로젝트 ‘결실’

이뉴스투데이 2025-06-26 09:30:00 신고

3줄요약
[사진=에버랜드]
[사진=에버랜드]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큰고니 ‘여름’이 야생 무리와 함께 비행해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연해주)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조류생태환경연구소와 함께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고니’ 야생 방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30일 을숙도 철새공원을 출발한 큰고니 ‘여름’은 하루 만에 함경북도까지 이동 후 약 한 달의 휴식기를 가졌고, 지난달 28일 이른 새벽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에 도착해 약 2300km의 여정을 무사히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큰고니 여름의 부모 ‘날개’와 ‘낙동’은 1995년생으로 추정되는 부부로 지난 1996년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리 부근에서 심한 상처를 입은 채로 조류보호협회에 구조된 바 있다.

이 큰고니 커플은 한동안 새끼 부화에는 성공하지 못하다 지난 2023년 6월 ‘여름’을 보게 됐다. 평균 수명이 25년 정도인 큰고니의 생태를 감안하면 사람 나이로 100세 가까이에 늦둥이를 본 셈이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여름이가 좋은 짝과 함께 올겨울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온다면 큰고니 생태 연구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자연 생태계 회복에 대한 가능성 측면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