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레드로드 R1 구간에서 '제3회 더북데이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책을 매개로 주민 참여형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독서문화를 일상에서 체험하도록 기획된 마포구의 독서문화 축제다.
올해 주제는 2025년 그림책의 해를 기념해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로 정해졌다. 15개 구립도서관, 마포복지재단, 새마을문고, 후원기업 등 모두 38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증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알뜰북마켓', 야외 독서 공간인 '야외도서관', 그림책을 음악으로 감상하는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 등이 이뤄지는 '문화행사 코너', 구립도서관 및 각종 후원사와 연계한 '체험·전시 부스' 등이 운영된다.
야외도서관은 28~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박강수 구청장은 "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마포의 골목마다 따뜻한 이야기가 퍼져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책이 가까운 도시, 사람 중심의 마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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