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와 재계약할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한국 시간) 영국 BBC 등 복수의 외신은 "이달을 끝으로 알나스르와 계약이 만료되는 호날두가 계약을 2년 더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힐랄은 호날두에게 무려 연봉 2억 유로(약 317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계약을 해지한 뒤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계약 만료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챕터는 끝났다"라는 글을 올려 이적을 암시했다.
여기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호날두가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에 합류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루머는 현실이 되는 듯했다.
다만, 실제로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몇몇 팀들이 제안했으나,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다.
BBC는 사우디 내 스포츠 투자에 관심 있는 호날두가 알나스르 잔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111경기에 출전해 99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에는 사우디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정상에 오르지 못했으나. 리그 득점왕(35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최근에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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