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동아에스티는 자회사 앱티스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 물질 ‘DA-3501(AT-211)’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DA-3501은 위암, 췌장암 등 치료가 까다로운 고형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한 Claudin18.2 표적 ADC 신약 후보로 앱티스의 독자 플랫폼 기술 ‘앱클릭(AbClick)’이 적용된 차세대 치료제다. 앱클릭 기술은 기존 ADC 대비 약물 접합 안정성과 선택성이 뛰어나 안전성과 효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IND 신청은 앱티스의 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아에스티와 공동으로 준비됐다. 향후 국내외 임상 개발 및 글로벌 전략은 동아에스티가 주도할 예정이다.
백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DA-3501은 고형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혁신 신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ADC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 역시 “플랫폼 기술을 집약한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표적항암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laudin18.2는 위암과 췌장암에서 특이하게 발현되는 단백질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ADC 표적 중 하나다. DA-3501은 안정적이고 균일한 약물 접합 구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혁신 신약으로 개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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