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에 치즈를 섞어보세요… 오븐 없어도 ‘파삭한 파이’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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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에 치즈를 섞어보세요… 오븐 없어도 ‘파삭한 파이’가 완성됩니다

위키푸디 2025-06-25 22: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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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시금치 파이 자료사진. / Grazziela-shutterstock.com
그리스 시금치 파이 자료사진. / Grazziela-shutterstock.com

냉장고 채소 보관함을 열어보면 자주 시금치가 남는다. 한두 단씩 사두지만, 나물로만 먹기엔 물리고, 국에 넣는 것도 금방 질린다. 치즈도 마찬가지다. 샐러드 몇 번 해 먹고 나면 어정쩡하게 남기 마련이다.

이럴 땐 그리스식 시금치 파이 ‘스파나코피타(Spanakopita)'가 딱 맞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완성도 높은 요리이기 때문이다. 겹겹이 얇은 반죽 사이로 채소와 치즈가 어우러지고,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다. 무엇보다 오븐이 없고, 에어프라이어만 있어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시금치 파이

시금치를 끓는 물에 데치는 모습. / 위키푸디
시금치를 끓는 물에 데치는 모습. / 위키푸디

시금치 파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시금치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 물기를 충분히 짜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는 잘게 썬 뒤 팬에 올리브유 1스푼을 두르고 볶는다. 큰 볼에 시금치, 볶은 양파, 페타치즈, 달걀, 허브,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는다. 치즈는 손으로 으깨서 넣는 게 좋다.

잘게 썬 양파를 팬에 볶는 모습. / 위키푸디
잘게 썬 양파를 팬에 볶는 모습. / 위키푸디

필로 반죽 한 장을 깔고 녹인 버터를 고루 바른다. 이 과정을 3장 더 반복해 4겹을 만든다. 반죽 가운데 속 재료를 길쭉하게 얹고 돌돌 말아준다. 끝부분은 안쪽으로 접어 넣는다.

필로 반죽 위에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주는 모습. / 위키푸디
필로 반죽 위에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주는 모습. / 위키푸디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올린다. 170도에서 15~20분 정도 굽는다. 윗면이 노릇해지면 꺼낸다. 5분 정도 식힌 후 잘라서 접시에 담는다.

남은 채소와 치즈도 활용 가능

냉장고 속 남은 재료를 활용해도 좋다. 페타치즈가 없다면 리코타치즈나 크림치즈를 섞어 써도 괜찮다.

허브는 딜이나 파슬리 외에 바질, 민트 등 기호에 따라 바꿔 쓸 수 있다. 속 재료에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산뜻한 맛이 더해진다. 마늘을 조금 넣으면 풍미가 더 깊어진다. 모양은 삼각형, 네모, 원형 등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한입 크기로 작게 만들어도 좋고, 큼직하게 만들어 조각을 잘라 나눠 먹어도 좋다. 

삼각형 모양의 시금치 치즈 파이. / 위키푸디
삼각형 모양의 시금치 치즈 파이. / 위키푸디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약불에 구워도 된다. 반죽이 타지 않도록 약한 불로 익히는 게 중요하다.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조리 중에는 젖은 면 보자기로 덮어둔다.

그리스 시금치 파이 자료사진. / Grazziela-shutterstock.com
그리스 시금치 파이 자료사진. / Grazziela-shutterstock.com

그리스식 시금치 치즈 파이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필로 반죽 4장, 생시금치 250g, 페타치즈 120g, 양파 1/4개, 달걀 1개, 올리브유 2스푼, 녹인 버터 2스푼, 다진 딜 또는 파슬리 1스푼, 소금 약간,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1. 시금치를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짠다.

2. 양파는 다져서 올리브유에 볶는다.

3. 큰 볼에 시금치, 볶은 양파, 페타치즈, 달걀, 허브, 소금, 후추를 넣고 섞는다.

4. 필로 반죽 한 장을 깔고 녹인 버터를 바른다. 이 과정을 총 4겹 반복한다.

5. 반죽 중앙에 속 재료를 올리고 돌돌 말아 접는다.

6.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올린다.

7. 170도에서 15~20분간 구운 뒤 꺼내 5분간 식힌다.

8.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는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필로 반죽은 마르기 쉬우니 조리 중엔 젖은 면 보자기로 덮는다.

- 시금치는 데친 후 물기를 충분히 짜야 눅눅하지 않다.

- 페타치즈가 짜기 때문에 간은 최소한으로 조절한다.

- 허브나 치즈는 기호에 따라 대체할 수 있다.

- 레몬즙을 넣으면 느끼함이 줄고 풍미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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