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본회의 이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는 문진석 민주당·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현재 법제사법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운영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5곳의 상임위원장이 공석이다.
국민의힘은 정권이 교체됐기에 바뀐 상임위원장 자리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민주당 몫인 법제사법위원장을 대선 이후 바뀐 국회 지형에서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기존 합의대로 22대 국회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1년 더 현재의 원 구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별도 회동을 통해 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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