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나토 회의서 美·日 등과 연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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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나토 회의서 美·日 등과 연쇄 회담

이데일리 2025-06-25 20:3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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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일본·체코 등 주요국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잇따라 갖고 안보·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위 실장이 참석했다. 각국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외교적 연속성을 유지했고,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위 실장은 24일 오후 마르텐 보프 네덜란드 총리실 외교국방보좌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한편,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사이버 안보 등 신흥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같은 날 위 실장은 나토 회의에 참석한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앨리슨 후커를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25일 오전에는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성공적인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고,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다. 위 실장과 루비오 장관은 관련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과도 회동했다. 양측은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 계약 체결을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방산 등 전 분야로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일본 외무대신 이와야 다케시와 면담했다. 양측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지정학적 위기에 공동 대응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한미일 3각 공조의 지속적 강화를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양자 면담은 국제 현안 대응에 있어 한국의 외교적 역할을 강화하고, 실질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별도 면담을 진행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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