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에서 프로데뷔-현역 은퇴까지' 랄라나, 19년 현역 생활 마침표 "고점과 저점 모두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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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에서 프로데뷔-현역 은퇴까지' 랄라나, 19년 현역 생활 마침표 "고점과 저점 모두 경험"

풋볼리스트 2025-06-25 19:3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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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랄라나. 사우샘프턴 공식 X 캡처
아담 랄라나. 사우샘프턴 공식 X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아담 랄라나가 30대 중반의 나이로 축구화를 벗는다. 

랄라나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압도적인 감사와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랄라나는 사우샘프턴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1군에 데뷔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당시 사우샘프턴은 시오 월콧, 가레스 베일 등 뛰어난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랄라나는 이들과 함께 잉글랜드 유스컵 준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1군에서는 강등과 승격을 모두 경험했다. 무려 잉글랜드 리그1(3부)까지 강등당하는 아픔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뤄냈다. 랄라나는 팀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승선하는 영광을 누렸다. 

2014년 리버풀로 이적한 랄라나는 2020년까지 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더불어 PL, 클럽월드컵, UEFA 슈퍼컵 우승을 달성하며 한 번에 여러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예전만큼 뛰어난 활약은 펼치지 못했고, 2020-2021시즌에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으로 이적했다. 브라이턴에서는 4시즌 동안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애덤 랄라나(왼쪽), 라힘 스털링(이상 당시 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애덤 랄라나(왼쪽), 라힘 스털링(이상 당시 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36세가 된 랄라나는 선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기 사우샘프턴으로 복귀했다. 지난여름 사우샘프턴은 승격 플레이오프 끝에 한 시즌 만에 PL로 복귀했고, 어느때보다 PL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랄라나를 영입해 1부 리그 잔류에 도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이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심각한 부진 속에 다시 강등됐다. 랄라나도 14경기를 뛰는데 그쳤고, 결국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랄라나는 “사우샘프턴은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자 마지막에 끝나는 곳이다. 제가 모든 빚을 지고 있다”라며 “저는 고점과 저점을 모두 포함한다. 선수 경력에 자부심을 느끼며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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