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마트노조 등으로 구성된 'MBK 먹튀 저지! 홈플러스 사태 해결! 노동자, 입점업체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가 19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홈플러스 폐점 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6.19/뉴스1
① 코스피 3100선 돌파…개인 순매수에 상승 마감
25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4.61포인트(0.15%) 오른 3108.25에 마감하며 3100선을 지켰다.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소식이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했으나, 완전한 평화 정착까지는 미지수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97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1.32%)와 SK하이닉스(2.69%)는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고, 한국전력은 원전 사업 수혜 기대에 10.7% 급등했다.
② 증권가, 코스피 목표치 줄상향…“3700까지 간다”
KB증권은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3240에서 37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기대와 원화 강세가 핵심 근거다. 금융, 원전, 방산 업종을 강세장 주도 업종으로 제시하며, 두산에너빌리티·한국금융지주·현대건설 등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JP모건 역시 상법 개정안 통과와 미·한 무역협상 진전 등을 조건으로 코스피 상단을 3500으로 제시했다.
③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또 실패…관찰대상국에도 불발
한국은 올해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 오르지 못했다. MSCI는 외환시장 비개방, 파생상품 접근성 제한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한국은 2014년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된 후 10년째 재진입에 실패 중이다. 공매도 제도 일부 개선은 긍정적으로 평가됐지만, 외국인 접근성과 정책 일관성 부족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④ 중국 차오차오추싱, 홍콩 증시 입성…첫날 14% 하락 마감
중국 2위 차량공유 플랫폼 차오차오추싱이 25일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IPO를 통해 18억 홍콩달러(약 3100억원)를 조달했으나, 공모가 대비 14.16% 하락한 36홍콩달러에 마감하며 씁쓸한 데뷔를 기록했다. 저장지리(Geely) 산하의 차오차오추싱은 서비스 개선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디디추싱에 비해 낮은 점유율(5.4%)과 수익성 악화가 과제로 꼽힌다.
⑤ 홈플러스, 인가 전 M&A로 '운명의 3개월'
홈플러스가 법원의 ‘인가 전 M&A’ 승인으로 회생의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오는 9~10월 내 새 인수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청산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현재 2만 명이 넘는 임직원의 고용 불안이 최대 변수이며, 노사 협력이 인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고정비 조정 여력, 물류센터 전환 가능성 등 매물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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