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일본 대표 센터백이 며칠 간격으로 연달아 빅리그 진출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벨기에 위니옹생질루아즈 소속 센터백 마치다 코키가 독일 호펜하임 이적을 곧 마무리할 거라고 전했다. 구단간 이적료 협상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 주 안에 공식발표가 날 수도 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9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마치다는 일본 대표 센터백이다. 190cm 신장에 왼발잡이라는 희소성, 괜찮은 빌드업 능력 등을 겸비해 대표팀에서 꾸준히 꾸준히 기회를 잡고 있다. 일본의 가시마앤틀러스에서 6시즌 활약한 뒤 24세였던 2022년 벨기에 무대 도전을 시작했다.
소속팀 위니옹의 비상과 더불어 마치다의 경력도 활짝 폈다. 한때 몰락한 팀이었던 위니옹은 잉글랜드 구단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같은 구단주 토니 블룸이 팀을 인수한 뒤 빠르게 성장했다. 2023-2024시즌 크로키컵(벨기에 FA컵) 결승전에서 앤트워프 상대로 마치다가 직접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2024-2025시즌은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유럽 각국 구단이 주목해 온 마치다는 올여름 호펜하임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을 결심했다. 28세 나이에 시작하는 빅 리그 도전이다.
일본 국적 센터백의 연이은 빅 리그 진출이다. 단 며칠 전 가와사키프론탈레의 21세 대형 유망주 센터백 타카이 코타가 잉글랜드의 토트넘홋스퍼로 곧 이적할 거라는 보도가 났다. 일본 대표 센터백은 이미 이타쿠라 코, 이토 히로키,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빅 리그에서 활약 중이었는데 여기에 추가되는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빅 리그 선배들은 일본 대표팀에서 센터백이지만 소속팀에서는 풀백으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타카이와 마치다는 좀 더 전문 센터백에 가깝다는 점에서 일본 대표팀 전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식들이다.
사진= 위니옹생질루아즈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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