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가 오는 8월 5일 개막하는 2025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의 전 경기를 생방송(LIVE)으로 중계하기로 했다.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명실상부 유소년 최대 축구 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화랑대기축구대회의 25개 전 경기장, 전 경기(저학년 경기 포함)를 중계하기로 확정했다.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그간 화랑대기축구대회의 전 경기 중계를 검토했으나 예산상의 어려움과 혹서기(8월) 촬영 인력 수급 등 안전상의 부분을 고려하여 실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대회부터 ‘호각’의 AI 기반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일부 경기를 중계했고 2024년에는 11개 구장으로 확대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의 전 경기를 중계하기로 했다.
이번 AI 중계로 FULL HD 영상과 파노라마 영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경주시민운동장에 설치되는 중계 상황실에서는 25개 전 경기장의 동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의 에어돔 경기장인 ‘경주스마트에어돔’에서 진행되는 경기는 2개 이상의 카메라가 투입되며 중계 캐스터의 현장 중계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호각 OTT에서 전 경기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와 유튜브에서는 일부 경기가 중계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AI 중계 시스템 전 경기 중계로 유소년 스포츠의 메카 도시 경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단과 관계자의 대회 참가 만족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본 대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은 “올해부터 모든 경기의 영상을 규격화된 영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면서 “경주시와 함께 경주시축구협회는 앞으로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한국축구의 저변확대와 미래 성장의 장으로 확대해, 한국축구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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