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는 7회 투수교체 시간 도중 마운드에서 눈물을 보였으며, 토리 루블로 감독과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가 그를 위로했다. 루블로 감독과 페르도모는 경기 후 취재진에게 "한 관중이 마르테의 타석에서 그의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 막말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해당 관중은 즉시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마르테의 어머니 엘피디아 발데즈는 2017년 7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23세였던 마르테는 갓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이었으며,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 팀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간 바 있다. 흥미롭게도 당시에도 마르테는 시카고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마르테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마르테는 메이저리그에서 인성 좋기로 소문난 선수인데, 문제의 관중은 이런 선수를 향해 고인까지 거론하며 막말을 퍼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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