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5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바이오, 자동차부품, 화장품 등 7개 수출 기업과 함께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를 열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가 예상되는 강원도 내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무역협회, 수출입은행,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인증지원단, 강원도청 등 관세 대응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수출 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참석 기업들은 수출 계약 등 관련 법률서비스 지원 강화, 해외 인증·물류비 비용 지원 확대, 관세현황 정보공유 등의 사항을 요청했다.
이에 참석기관들은 법률·관세 등 11개 분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레이드 프로'(무역협회), 자사 제품이 미국의 괒세 부과 대상인지 신속히 확인 가능한 '온라인 관세 확인 시스템'(KOTRA), 해외규격 인증획득지원사업(중소벤처기업부), 해외공동물류센터사업(KOTRA)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지원단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우리 기업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국익 최우선 관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는 통상당국 입장을 공유했다.
김동준 부단장은 "미국의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최근 중동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지원단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수출 기업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지원하고 이러한 정부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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