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신규 영업을 재개한 지난 24일, 해킹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가 200명대 소폭 증가했다.
SK텔레콤 일부 판매점에서는 번호이동 고객을 대상으로 보조금 수준이 높을 때 미리 스마트폰 구매를 계약하고 영업 재개 시 개통해주는 ‘선예약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영업 재개 첫날이었던 전날 KT에서 SK텔레콤 136명, LG유플러스에서 121명이 이동하며 SK텔레콤 가입자가 257명 순증했다.
해킹 사태가 불거진 시기인 4월 26일부터 지난 23일까지 SK텔레콤과 이 회사 망을 쓰는 알뜰폰에서 통신사를 바꾼 인원은 81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에서 KT·LG유플러스 또는 이들 회사 계열 알뜰폰으로 바꾼 이용자는 6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52만2000명이 KT 또는 LG유플러스로, 9만7000명이 KT 또는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알뜰폰으로 이동했다.
SK텔레콤 망을 쓰는 알뜰폰 업체에서 KT·LG유플러스 또는 이들 통신사 계열 알뜰폰으로 옮긴 가입자 수는 19만7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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