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 최대주주인 브랜드리팩터링은 나원균 대표이사와 전·현직 이사 2인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브랜드리팩터링 측은 동성제약 인수 과정에서 나원균 대표 등이 유상증자 결정 공시, 교환사채 발행 등으로 경영권 인수를 방해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회사 측은 자체조사 결과 나 대표 등이 수 백억원에 이르는 회사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 동성제약 주식에 대한 시세를 조정하거나 개인적인 선물·옵션 거래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브랜드리팩터링은 “나 대표 등은 동성제약이 사실상 지배 또는 통제 가능한 특수관계회사들에 선급금 형태로 유출하고, 해당 특수관계사들 명의로 동성제약 자사주를 매입하도록 지시했다”며 “특수관계사로 하여금 투자전문회사에 돈을 재송금하도록 지시해 개인선물옵션거래에 투자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투데이코리아> 취재진은 동성제약 측의 입장을 듣기 이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한편, 동성제약은 이날 ‘횡령·배임혐의 발생’을 통해 대표이사와 등기임원에 대한 횡령 혐의 고소장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고소인은 동성제약 현 감사 A씨이고, 피고소인은 나원균 대표이사 등 3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혐의발생금액은 177억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579억원 대비 30.6% 규모다.
회사는 “상기 발생금액은 고소장의 내용에 기초한 것으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며, 추후 수사기관 수가 결과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향후 확정사실 등이 있는 경우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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