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제2의 논두렁 시계’ 프레임…과거 정치검사의 조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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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제2의 논두렁 시계’ 프레임…과거 정치검사의 조작질”

투데이신문 2025-06-25 15:1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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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야당이 제기하는 재산 형성 의혹 등에 “의도를 가진 프레임”이라며 “명백하게 의도를 갖는 질의에 대한 낭패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둘째날을 맞아 자신에게 제기되는 의혹 공세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김 후보자는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결론적으로 내야 할 것은 다 내고 털릴 만큼 털렸다라고 생각한다”면서 “‘제2의 논두렁 시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들어 지적하고 있다. 청문회 의미 자체가 무색해지는 것 아닌가 싶은 걱정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두 차례 출판 기념회를 통해 모은 수익에 대해 “일반 국민의 눈으로는 큰 돈이지만 평균으로 봐서는 과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특히 검찰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그는 “야당에서 수상한 자금이라 표현하는 대부분은 쉽게 정리해 표적 사정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지난 20년간의 각종 수입은 표적 사정에서 시작된 추징, 추징과 관련된 중가산 증여세, 이를 갚기 위한 사적 채무를 갚는데 쓰였다”고 해명했다. 또, “윤석열씨가 포함된 ‘우검회’라는 조직이 관련됐다는 것이 나와 다행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과거 정치검사의 조작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모르겠지만 청문회에서 통상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무한입증을 요구받는 부분은 무한입증 하겠지만 소명된 부분은 인정도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검사의 조작질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이상의 표현을 발견하지 못하겠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자가 지적한 사안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김 후보자가 6억원을 ‘쟁여놓았다’고 쓴 부분이다. 주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정치 풍자적으로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한 해에 6억원을 모아 장롱에 쌓아 놓았다고 볼 수 없는 게 누구의 눈에나 명백하다”라며 “풍자가 아닌 사실에 대한 오인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엄격한 의미에서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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