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HD현대로보틱스는 오는 2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로봇 전시회 ‘오토매티카 2025(AUTOMATIC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협동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용접 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하이브리드 협동 로봇(HDC 시리즈) △AI 기반 용접 솔루션 △CAD 기반 3D 비전 솔루션 등 자사의 주력 자동화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HDC 시리즈’는 기존 협동 로봇보다 약 6배 빠른 속도를 구현한 제품으로, 레이다(RADAR) 센서를 탑재해 무인 상태에서는 고속 작업을 수행하고, 인체 접근 시 자동으로 감속해 안전한 협업이 가능하다.
AI 기반 용접 솔루션은 용접 시 생성되는 용융 풀의 형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류·전압·이송 속도·자세 등을 스스로 보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CAD 기반 3D 비전 기술은 작업 대상 스캔 후 CAD 모델과 연동해 용접선을 지정하고, 최적의 로봇 경로와 자세를 자동 산출해 정밀한 작업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로봇이 AI와 비전 기술을 활용해 사물을 인식하고 운반하는 핸들링 솔루션 등도 함께 전시됐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유럽법인 조직과 유럽 내 영업망을 강화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