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한국관광공사가 한국 문화들이 왜곡된 이미지로 표출되는 사례를 보완하고자 네이버와 손잡았다.
한국관광공사가 네이버 생성형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에 관광사진 7만건을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생성형 AI가 만든 사진으로 인해 한국이 왜곡된 이미지로 표출되는 사례를 바로잡고, 국내 토종 기업인 네이버의 생성형 AI를 통해 한국 문화와 정서를 더욱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업으로 포토코리아 사진 중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7만건의 사진이 하이퍼클로바X의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이용된다. 포토코리아는 공사가 운영하는 한국 관광 사진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고궁, 한옥, 한식 등 한국 고유의 매력을 담아낸 사진들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문선옥 디지털콘텐츠팀장은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토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한국의 고유 문화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생성되길 바란다”며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관광 홍보를 위해 수십년 간 축적한 176만건의 관광 콘텐츠 관리 체계를 재정비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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