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4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해안 일대에서 ‘해변가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행사 이후에는 동복리 지역 음식점을 찾아 오찬 간담회를 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동서발전이 시행 중인 ‘제주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제주도청이 운영하는 공공형 원격근무 공간인 ‘아일랜드 워크랩 제주’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이달 중 총 4차례에 걸쳐 100여명의 임직원이 순차적으로 제주를 방문해 워케이션과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서발전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기업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 휴가지 원격 근무 ESG 활동 확인서’를 수여받기도 했다.
특히 정화활동이 이뤄진 제주시 동복리, 북촌리 해안 일대는 동서발전의 향후 신규 사업 예정 부지 인근으로, 지역사회와의 수용성 확대와 긍정적 소통 기반 마련 차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제주도청의 지원 덕분에 임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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