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상임위 배분 등 원칙 훼손 않는 범위서 野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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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상임위 배분 등 원칙 훼손 않는 범위서 野와 협상"

모두서치 2025-06-25 14:1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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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국민의힘과 진행 중인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본회의 일정 협의와 관련해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협상해서 저희 간격을 좁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직무대행은 이날 낮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채해병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 설득할 방법이 있나'라는 물음에 "계속 만나는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8~19일과 23~24일 여러 차례 만나 본회의 일정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달 26일 본회의 개최 외에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기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2년 임기' 원 구성 협상 내용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야당의 견제' 필요성을 이유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이어 "하나를 말씀드리고 싶다. 아무리 협상과 협치가 중요하지만, 그것이 원칙을 훼손하는 일이면 극도로 신중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원 구성을 단독 의결하는 안도 검토 중인가'라는 질문에는 "내일 오후까지는 최선을 다해보겠다. 그리고 그 이후에 결정하겠다"며 "너무 오래 끄는 것도 국회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논의하되, 결정할 시간이 되면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채해병 특검과 관련해선 "지금부터 시작을 집중적으로 해야 그 문제들을 밝힐 수 있는 단초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채상병 문제는 자신들의 조그만 이익을 위해 은폐하려 했던 거대한 세력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위기를 막아내는 사람들은 언제나 평범한 시민이었다. 그분들의 빛나는 희생과 청춘을 바쳐서 조국을 구하곤 했다"며 "이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특별하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님께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저는 이 말에 100% 동의한다"며 "이(채상병 사건) 문제 꼭 한 번 밝혀보겠다. 저는 국가 정체성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들의 시시비비를 정확하게 밝혀놓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합당하게 예우하고 있냐, 보상이라는 것이 물질적 보상도 있지만 사실을 인정하는 정신적 보상이 훨씬 더 클 수 있다"며 "그런 것에 대해 국민이 컨센서스(합의)를 이루는 것이 없다면, (이를) 이루기 위해 먼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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