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농정을 이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농 전북도연맹은 "송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개혁 4대 입법을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네 가지 법'인 '농망 4법'이라고 깎아내렸다"며 "재해예산을 날려버리고 식량 생산의 근간인 농지규제를 풀어 투기 자본의 배를 불리는 데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물을 유임한다는 것은 사회 대개혁을 바라는 농민뿐 아니라 내란을 막은 민중에 대한 배신"이라며 "송 장관 유임을 철회하지 않으면 다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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