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 덴마크가 먼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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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 덴마크가 먼저 보여줍니다”…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6-25 13: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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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지속가능한 덴마크 지속가능성 실현 식품 신기술 소개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4일 지속가능한 덴마크 지속가능성 실현 식품 신기술 소개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한여름 초입의 대사관저 정원. 24일 오후, 주한덴마크대사관이 덴마크 바이오솔루션 기업 ‘노보네시스(Novonesis)’와 손잡고 한 자리를 마련했다. 주제는 ‘지속가능한 식품 혁신’. 행사의 무게감에 걸맞게 전분 및 식품가공 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였다.

행사는 단순한 기술 홍보의 장이 아니었다. 새롭게 소개된 노보네시스의 전분 가공 신기술 ‘프론티아 프라임(Frontia® Prime)’은 국내 옥수수 가공 산업이 안고 있는 원가‧환경 문제를 동시에 건드렸다. 동일한 원료로 더 많은 전분과 단백질을 뽑아내고, 에너지도 아끼고, 탄소 배출까지 줄일 수 있다는 설명. 노보네시스 측은 “기술 하나로 도로 위 자동차 2만4000대 감축 수준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가능하다”며 뚜렷한 수치를 제시했다.

김건일 노보네시스 상무는 “옥수수 100%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가공업계가 더 이상 ‘효율’과 ‘지속가능성’ 없이 갈 수 없다”며 “프론티아 프라임은 이중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덴마크 정부의 ‘녹색 협약(Agreement on a Green Denmark)’도 언급됐다.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대사대리는 “덴마크는 공공, 민간, 시민사회 모두가 기후 대응에 힘을 모으는 나라”라고 말하며 “오늘 이 자리가 그 정신을 한국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헨릭 브란트 옌센 참사관도 덧붙였다. “덴마크와 한국은 오래전부터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왔다”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두 나라의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한덴마크대사관은 농축산·식품, 재생에너지, 수소·해운, 순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녹색 교류 확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오늘의 작은 기술이 내일의 기후 위기를 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덴마크는 이미 실천 중이다.

김연옥기자 kimyo@justeconom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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