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장애 영․유아 95명에 치료지원비 지원…통합어린이집 10곳 대상

경북교육청 전경 [경상북도 교육청]

[직썰 / 김태식 기자] 경북교육청은 도내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10곳을 선정해, 재원 중인 장애 영유아 95명에게 치료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유보통합)에 대비한 시범사업으로, 교육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로, 언어치료, 물리치료, 심리·행동 적응훈련, 감각·운동·지각 훈련 등 7개 치료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내년 2월까지 월 17만원의 치료비를 지원받는다.

경북교육청은 “조기 진단과 개입이 어려웠던 통합어린이집 소속 장애아동에게 발달 지원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조기 발견과 중재는 특수교육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치료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