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라 포럼'서 정책 토론…日·英·ECB 중앙은행 총재도 참여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세계 경제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이 총재는 다음 달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중앙은행 포럼'의 정책 토론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은이 25일 밝혔다.
정책 토론은 신트라 포럼의 하이라이트로, 국제 금융 이슈에 관한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 총재의 정책 견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토론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참여한다.
한은 총재가 신트라 포럼의 정책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총재는 라가르드 총재 초청을 받았다.
이 총재는 이번 토론에서 세계 경제 전망뿐 아니라 통화정책 방향, 구조 개혁 등에 관한 평소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토론은 다음 달 1일 밤 10시30분 ECB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이 총재는 오는 2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 연례 콘퍼런스, 경제자문위원회, 세계경제회의 이사회,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hanjh@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