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카 모드리치는 AC밀란으로 향한다.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미드필더 모드리치는 지난달 말 레알과 이별이 확정됐다. 레알도 공식적으로 모드리치와 이별한다고 발표했다. 모드리치는 현재 레알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대회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이 대회가 끝나면 모드리치는 더 이상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뛰지 않는다.
모드리치의 행선지는 이미 정해졌다. 바로 밀란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번 달 초부터 모드리치의 밀란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밀란은 모드리치와 구두 합의가 임박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1년 계약에 대한 초기 승인과 주급, 그리고 추가 수당까지 청신호가 켜졌다. 밀란은 모드리치의 일정을 존중하며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모드리치가 레알에 영향을 미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드리치가 레알에서 아직 대회를 치르고 있는 것도 있지만 모드리치는 밀란 측에 클럽월드컵이 끝난 뒤 모든 공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를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적 이야기가 나오면 팀 분위기나 전력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고 모드리치도 최대한 아름답고 조용하게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모양이다.
모드리치는 39세의 백전노장이지만 밀란에서도 여전히 핵심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글리 타레 밀란 디렉터는 “모드리치를 영입할 준비가 됐다.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 모드리치는 우리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으며 그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무려 593경기를 뛰었고 43골 9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4회, UEFA 슈퍼컵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역대 최고 미드필더 라인으로 거론되는 '크카모 라인'을 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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