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메세지, 지아이웍스는 어떻게 체험으로 바꿨을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환경메세지, 지아이웍스는 어떻게 체험으로 바꿨을까?

뉴스컬처 2025-06-25 11:26:01 신고

3줄요약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환경 문제는 더 이상 수치와 정보만으로 전달되기 어렵다.

특히 탄소중립처럼 추상적인 개념은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공감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울산광역시에 ‘탄소중립 특화 전문과학관’을 조성하고 있다. 이 과업을 총괄 수행하는 전시 전문기업 지아이웍스는 기술과 공간 그리고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경 메시지를 ‘경험’으로 전환하는 콘텐츠를 설계하고 있다.

사진=지아이웍스
사진=지아이웍스

전시는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닌 몰입형 체험 구조로 구성된다.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등 주요 주제를 다루는 전시실마다 감성미디어, XR 콘텐츠, 인터랙션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 관람객은 공간을 이동하며 시청각적으로 변화하는 정보를 경험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처럼 전시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환경 개념이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이해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아이웍스는 실내 동선, 시각적 흐름, 콘텐츠 간 연계를 고려해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을 가진 시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콘텐츠 설계를 목표로 한다. 정량적 자료 대신 시뮬레이션과 체험 기반 콘텐츠를 배치하고 설명보다 감각을 자극하는 콘텐츠 구성을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개인적 공감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와 같은 접근은 환경 콘텐츠의 정보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자 지아이웍스가 그간 쌓아온 과학문화 전시 기획 역량의 연장선상에 있다. 전시마다 메시지 구조를 달리하고 기술이 콘텐츠의 감정선을 해치지 않도록 설계하는 방식은 특히 환경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과업을 통해 국민의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고 과학문화 기반의 체감형 콘텐츠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성과 환경 감각을 동시에 갖춘 지아이웍스의 이번 시도는 기술과 환경 메시지가 공존하는 전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