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윤하, 스스로 놓친 15연패 탈출 기회…"지금 힘들겠지만 지나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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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윤하, 스스로 놓친 15연패 탈출 기회…"지금 힘들겠지만 지나면 괜찮아"

모두서치 2025-06-25 11:2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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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윤하가 또다시 웃지 못했다. 선발 15연패 고리를 끊어낼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윤하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2홈런) 5볼넷 6탈삼진 5실점의 성적을 냈다.

1회부터 이창진과 박찬호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가 흔들렸던 김윤하는 최형우에게 선제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김윤하는 3회 1사 1, 2루에서 오선우와 김석환을 각각 유격수 뜬공, 1루수 땅볼로 묶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러나 김윤하는 4회 또다시 홈런을 허용해 실점이 늘어났다. 선두 타자 한준수에게 포크볼을 던졌으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헌납했다.

김윤하는 비록 4실점을 떠안았으나 타선이 4회까지 6점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수확할 기회를 얻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윤하는 선두 타자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오선우와 김석환에게 연달아 안타를 얻어맞았다.

키움은 무사 만루에 몰리게 되자 결국 투수 교체를 택했다. 김윤하는 배턴을 오른손 구원 투수 박윤성에게 넘겼다.

박윤성은 한준수를 병살타, 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다만 한준수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최형우가 득점을 올려 김윤하의 실점이 추가됐다.

김윤하는 그 누구보다 승리가 간절했으나 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무승 10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기록까지 더하면 선발 15연패 늪에 빠져있다. 15연패는 KBO리그 선발 최다 연패 기록이다.

이날 김윤하는 6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도 5회를 책임지지 못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팀이 9-6으로 승리해 아쉬움은 더 짙게 남았다.

경기 후 김윤하의 팀 동료인 임지열은 "지금은 (김)윤하가 많이 힘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다'라고 느낄 수 있다"며 "(연패 기록을) 신경 쓰지 않고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면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윤하는 하루 빨리 연패 사슬을 끊어내야 또 다른 불명예 기록을 면할 수 있다. KBO리그 역대 개인 최다 연패는 장시환(한화 이글스)이 기록한 19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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