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 매출 4개월만에 반등…‘가족의 달’ 휴일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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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매출 4개월만에 반등…‘가족의 달’ 휴일 증가 영향

이데일리 2025-06-25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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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달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공개한 2025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집계에 참여한 13개 주요 오프라인 기업의 이달 매출액 합계는 약 7조 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했다.


올 1월 이후 4개월 만의 반등이다. 오프라인 업체 매출액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내수 부진 여파로 2~4월 3개월 연속 감소했었다.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3사 매출이 전년대비 2.3% 늘어난 것을 비롯해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매출도 0.2% 늘며 반등했다. GS25 등 편의점 3사 매출은 0.2% 감소했으나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준대규모점포(SSM) 4사 매출도 1.0% 증가했다.

휴일 수가 지난해 5월 11일에서 올 5월 12일로 하루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총 구매 건수는 줄었지만, 1회 방문 시 구매액이 늘었다. 최근 의식주 물가 상승 흐름에 더해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의 날을 맞아 고가품 중심의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백화점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이 8.1% 늘며 전체 매출 증가 흐름을 주도했다. 다만, 온라인 소비 증가 속 잡화 및 의류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같은 기간 G마켓·11번가·인터파크·쿠팡 등 10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8조 5000억원)은 전년대비 13.0% 늘었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이지만, 두자릿수 증가 흐름은 이어갔다.

온라인 업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산업부가 조사하는 23개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16조 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전체 매출의 3분의 1에 이르는 식품 매출이 전년대비 18.2% 늘며 온라인 매출 증가 흐름을 주도했다. 서비스·기타 부문 매출도 37.3% 증가했다. 다만, 스포츠(12.7%↓)와 패션·의류(4.6%↓)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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