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보호구역 내 51개소 대상…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51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등에 따라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분식점, 학교 매점,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면밀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수입 미신고) 제품 판매 여부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조리·판매 여부 ▲ 조리·판매시설의 위생 상태 및 개인위생 관리 실태 ▲ 조리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 고열량·저영양 식품, 고카페인 음료,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살폈다.
군은 위생 점검과 함께 영업자에게 기본 안전 수칙과 식중독 예방 홍보물을 배포해 안전한 식품 제공과 자율 위생 관리 강화를 독려했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소에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폐문·부재로 점검이 불가했던 업소는 재점검을 통해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순란 군 보건정책과장은 25일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관리는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위생 교육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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