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노후한 양원보도육교(신월동 40-1)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시설 정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1994년에 설치된 이 육교는 양원초등학교 앞에 위치해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그간 구조물의 노후화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고, 승강기가 없어 보행 약자의 불편도 컸다.
이에 구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 낡은 계단을 철거하고 보도육교 양편에 승강기 2대를 신설했다.
아울러 탄성포장재로 다시 포장하고 도장도 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신정동·신월동의 낡고 오래된 보도육교에 대한 정비를 추진해 '금옥여고 앞 보도육교', '신은보도육교', '능골보도육교' 등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도로 시설물과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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