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274개소 오전 9시∼오후 6시 가동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경로당 274개소가 참여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에어컨 가동 여부 확인, 세척 등 시설 점검을 완료했고, 노후 에어컨 49대를 교체했으며, 쉼터 이용 안내 및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공서와 소방서 등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긴급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방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지 않은 경로당이더라도 운영시간 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남희 경로복지과장은 25일 "폭염은 어르신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철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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